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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은 장인 진태(장용 분)로부터 현주가 의식불명으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현주의 주치의 석준(김태훈 분)의 허락 하에 도영은 중환자실에서 겨우 안정을 찾은 현주를 만났다. 도영은 산소마스크를 끼고 누워있는 현주를 보자 마자 두 눈에 눈물이 그렁하게 맺혀 말을 제대로 잊지 못했다. 말없이 절절하게 현주의 손을 꼭 잡는 도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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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은 다혜의 오빠 현필(김민수 분)에게 자신의 JQ 사옥 설계 계약을 위해 다혜가 JQ에서 받기로 한 주식과 보너스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더욱이 다혜가 이 일로 뉴욕에서 곤경에 처해있다는 소리를 들은 도영은 영근(공정환 분)을 찾아갔다. 도영은 영근에게 "제가 계약 포기하면 카니 신(다혜, 유인영 분) 문제가 해결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영근은 다혜가 JQ회사의 사장이 위독한 틈을 타 싸인을 위조해 도영의 설계 계약을 따낸 것이라는 충격적인 설계 뒷이야기를 전한다. 도영은 "내가 계약을 취소할 테니 당장 카니 신을 돌려 보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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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귀국한 다혜는 희준(한규원 분)을 통해 도영의 소재를 파악하고 찾아 나선다. 다혜가 도영을 찾으러 간 곳은 허름한 모텔. 이곳에서 도영이 빛도 차단한 채로 깜깜한 방에서 홀로 술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도영은 완전히 피폐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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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상현은 아내의 죽음을 앞둔 남편의 가슴 절절한 사랑과 자신 때문에 난처해진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뇌와 미안함, 자신의 무능력함을 깨닫고 나약해진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심도 깊게 그려내며 극에 한층 몰입감을 더했다. 현주를 위해 JQ 설계 계약에 목숨을 걸었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의 좌절, 혼돈의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극대화 시켰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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