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대신 엄마의 길을 선택한 이태임의 근황이 포착됐다.
4일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이태임은 평범한 예비맘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근 스포츠조선은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이태임이 출산과 결혼을 앞두고 직접 찍은 사진을 입수했다.
이태임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2월 5일 MBN '비행소녀'에서 데뷔 10년만의 첫 팬미팅을 담은 마지막 방송분 이후 3개월만. 촬영이 12월께 이뤄진 것으로 계산하면 5개월만에 공개된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태임은 몸에 밀착되는 하늘하늘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배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아이와 교감하고 있다. 배가 상당히 불러왔지만, 여전히 작은 얼굴과 드러난 어깨의 쇄골라인이 여전히 가녀린 모습을 엿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깔끔한 올림 머리로 청순한 이미지 마저 풍긴다. 섹시의 대명사였던 이태임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임신 6개월에 접어든 이태임의 뱃속 아기 태명은 '달래'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은 이태임이 측근들에게 공개한 직접 찍은 사진이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3월 SNS에 돌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소속사도 모르는 연락두절 상태가 이어지면서 정치계 관련 인사와의 각종 루머까지 더해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이태임은 '은퇴 논란' 3일째 소속사와 만남을 갖고 임신과 결혼 예정 사실을 밝히고 계약해지를 통한 연예계 은퇴를 확정했다. 예비맘이 된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며 "남편은 루머의 정계 인사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한 이태임은 '망설이지마'에서 첫 주연을 맡아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파격적인 수영복 몸매로 글래머 스타로 급부상한 뒤 '12년만의 재회 : 달래 된, 장국', '내 마음 반짝반짝', '유일랍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스크린 쪽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영화 '특수본', '응징자'를 거친 이태임은 '황제를 위하여'에서 파격적인 노출신을 소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뷰티계와 예능에서도 활발했다. 이태임은 'it City 김사랑&이태임의 Find Your Taste!', '美親 유럽 - 예뻐질지도',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며 폭 넓은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걸그룹 쥬얼리 출신인 가수 예원과 말다툼을 하다 반말과 욕설을 내뱉는 사실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자숙기간을 거쳐 SNL에서 '셀프 디스'로 복귀한 이태임은 지난해 '품위있는 그녀'와 예능프로 '비행소녀'로 연예계 생활을 지속해왔지만, 악플로 인한 고통을 고백하며 녹록지 않은 복귀 과정을 엿보였다. 다양한 논란에 휩싸여도 이태임의 재기와 복귀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소속사는 그녀의 임신, 결혼으로 인한 계약 해지에 대승적으로 동의했다. 이태임은 연예계를 떠나 한 남편의 아내이자 아이 엄마로서 '제2의 삶'을 꾸린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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