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트로피 들고 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아시안컵 조 추첨을 마친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한국은 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같은 C조에 편성됐다.
신 감독은 "조 추첨에 만족한다. 경계해야 할 팀은 중국이지만, 처음 출전하는 필리핀과 키르키스탄은 우리가 무난하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로 톱시드(1번 포트)에 배정 돼 이란,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개최국 UAE와는 초반 대결을 피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국과 만났다. 한국은 A매치 전적에서는 중국에 18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서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1무1패로 열세다. 한국은 지난해 3월23일 치른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대1로 패했고, 12월9일 펼쳐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은 비교적 무난한 상대로 평가된다. 필리핀과는 A매치 상대전적 7전 전승을 기록 중이고, 키르기스스탄과의 상대전적이 없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은 FIFA 랭킹 75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앞선다.
신 감독은 "2015년에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2019년에는 우리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꼭 우승트로피를 들고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1, 2회 대회인 1956년과 1960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우승이 없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5년 호주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호주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대2로 패배, 준우승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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