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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시종 투지 넘치는 경기를 치렀지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운 핀란드의 스피드와 기술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다. 핀란드는 NHL에서도 톱 클래스 공격수인 세바스티안 아호, 테보 테라바이넨(이상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미카엘 그란룬드(미네소타 와일드), 미코 라타넨(콜로라도 애벌랜치)을 중심으로 60분 내내 집요한 공격를 펼친 끝에 8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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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피리어드 2분 39초에 사쿠 마니넨이 하이 스틱킹 반칙으로 더블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X2)를 받으며 4분간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를 펼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세바스티안 아호-테보 테라바이넨 콤비의 현란한 개인기에 밀려 이렇다 할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했고 오히려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아호는 3분 41초에 테라바이넨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골리와 1대 1로 맞선 찬스에서 한 박자 빠른 리스트 샷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5분 55초에는 역습 상황에서 아호로부터 리턴 패스를 받은 테라바이넨이 골대 탑 코너를 찌르는 예리한 샷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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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핀란드는 2피리어드 8분 46초에 브라이언 영(대명)의 후킹 반칙으로 잡은 첫 번째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란타넨의 크로스 아이스 패스를 아호가 원타이머로 마무리,세 번째 골을 터트렸고 2피리어드 12분 21초에 아호가 문전 빈 공간으로 찌른 패스를 벨리 마티 사비나이넨이 쇄도하며 슈팅,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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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이었던 3피리어드에서도 집요하게 한국 골문을 공략한 끝에 3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유효 샷에서 핀란드에 45대 9로 밀릴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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