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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고승재는 "유치원 갔다 왔을때 재미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여러가지 소원을 제작진에게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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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물은 아빠야"라고 말하는 고지용에 고승재는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오늘은 승재 친구야"라고 설득했고, 고승재의 바람대로 커플룩을 입고 '동물원'으로 향했다. 기분이 좋아진 고승재는 동물원에서 많은 사람들을 향해 "내 친구는 고지용이에요. 39살이에요"라고 자랑해 아빠를 민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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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대의 넘치는 끼에 감탄한 동방신기는 "'엔딩포즈'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꿀팁을 전수했다. 하지만 트레이닝도 잠시 아이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무한반복하며 친구가 됐다.
드디어 공연 당일, 이석훈은 아빠 이동국을 대신에 오남매와 창작동요대회장을 찾았다. 시안이가 음료수를 쏟고 공연 임박 직전 화장실로 달려가는 등 공연직전까지 이석훈의 혼을 쏙 빼놓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시안이는 유노윤호에게 전수받은 엔딩포즈로 귀여움을 더했다. 이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 본 이동국은 "생각보다 아이들이 훌륭하게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석훈, 동방신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성민은 "시즌 중에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기 위해서고, 또 아내가 휴가가 없던 것 같아서 아내에게 휴가를 주기 위해서 도전하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첫째 문시호는 아빠를 닮아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긴 다리,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육아초보 문성민은 든든한 장남 시호의 도움을 받았다. 시호는 동생의 기저귀 갈이에 필요한 물품을 척척 가져오는가 하면, 울고 있는 동생을 달래기 위해 토닥토닥거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계속 이어지는 육아에 지친 문성민은 "배구 하고 싶다"라며 한숨 섞인 속내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문성민은 두 아들을 데리고 첫 외출을 시도했다. 휴게소를 찾은 문성민은 시민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는 아내가 준비한 깜짝 선물 때문. '초보아빠 도움 환영합니다'는 아내의 선물 티를 입은 문성민은 휴게소 수유실에서 기저귀 갈이에 도움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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