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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와 선수들을 기다리던 김진명 북한 여자대표팀 감독과 황성국 남자대표팀 감독이 탁구협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감독은 웃는 얼굴로 "고생했다"고 인사했다. 황 감독은 한국 탁구인들에게 이름과 사인을 적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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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선수들도 마치 한팀인 것처럼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이상수가 북한 남자대표팀 최일의 어깨를 주무르며 "고생 많았다"고 하자 최일이 "지기만 했는데 고생은 무슨 고생"이라는 농담으로 받아쳤고, 선수들이 폭소했다. 북한 남자팀은 이번 대회 7경기에서 1승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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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장의 사진을 찍고 나서야 환송식이 마무리됐다.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의 발언이 마지막이었다. "우리가 이번 대회에 (여자 단일팀에 밀려)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기회가 되면 우리도 한팀으로 해보자"는 북한 남자대표팀을 향한 러브콜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조심히 잘 가시라"는 인사에 이은 남북 선수단의 박수로 환송식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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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결승에선 중국이 독일을 3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독일에 2대3으로 아쉽게 진 한국 남자대표팀은 중국에 진 스웨덴과 함께 동메달을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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