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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대군' 20회는 전국 5.6%, 수도권 5.6%(닐슨코리아)을 기록하며, 배우들이 광화문 프리허그 공약을 내세웠던 '마의 5%'를 넘어섰다. 다시 한 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며 '역대급 드라마'다운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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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류효영은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윤나겸 역을 맡았다. 윤나겸은 실존인물인 조선 7대왕 세조의 정비인 정희왕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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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마지막 20회에서 류효영의 연기는 더욱 깊고도 처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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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 나겸은 이강의 무덤 앞에 들꽃을 바치며 "이제쯤은 저도 데려가실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보고 싶습니다. 그립습니다. 전하"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화려한 궁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초라하고 병약한 모습의 나겸으로 돌아온 류효영은 주상욱을 향한 그리움에 사무치면서도 혼자 남은 외로움에 처연한 호흡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거칠 것 없이 야망의 질주를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모든 것을 잃고 생의 작은 의욕조차 다 내려둔 나겸, 그 자체가 되어 있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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