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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지난해와 비교해 확실히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해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아 10승 밖에 올리지 못했을 뿐,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75⅔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3.43에 피안타율도 2할5푼2리로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류중일 감독이 올해 부임한 만큼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것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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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패전을 안은 4경기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처참하기 그지 없다. 4경기 모두 실점이 6개 이상이었다. 지난 4월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10안타를 얻어맞고 8실점했다. 올시즌 피홈런은 벌써 9개이고, 4사구 17개를 허용했다. 피안타율은 3할2푼9리로 팀내 선발 5명 가운데 가장 나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인이 무엇이지에 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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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번째 등판인 4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8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안으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퐁당퐁당' 투구를 이어가자 류중일 감독은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좋아지지 않겠나. 항상 본인에게 물어보는데 괜찮다고 한다. 본인이 괜찮다는데 더 이상 물어볼 필요도 없고 믿으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심상치 않은 수준이다. 직구 공끝의 힘도 떨어지고 제구도 높은 코스에서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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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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