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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는 소사를 내세워 연패를 끊고자 했다. 소사는 현역 최강의 선발투수다.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1.10으로 이 부문 1위일 뿐만 아니라 올시즌 7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최근 6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투구했기 때문에 타선이 조금만 터져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의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았다. 전날까지 7연패를 당했으나 롯데를 상대로 8연패는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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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회말 먼저 2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선두 정상호의 우익선상 2루타, 1사후 이형종의 중전적시타가 나와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박용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LG의 공격은 거기까지였다. 최근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듀브론트를 더 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4회 1사 2루에서 정상호와 윤진호가 연속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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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는 지난 2일 대전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8이닝 6안타 2실점의 빛나는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당시 LG는 마무리 정찬헌이 9회 역전을 허용해 3대4로 패했다. 이날도 소사를 앞세우고도 패한 LG는 선수단 전체의 자신감 결여마저 걱정해야 할 판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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