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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러운 누나 '장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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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경선이 소중한 친구에게 화를 낸 데에는 일찍 철든 동생을 향한 안쓰러움이 담겨있었다. 모든 사실을 알고 난 이후에도 진아를 만나겠다는 준희에게 "너 내가 바보인줄 알아? 네가 무슨 말을 들었는지, 무슨 일을 겪었을지 훤해. 다 보여"라며 그동안 준희가 혼자 견뎌냈을 상처를 생각하며 울컥한 경선. 결국 "내가 누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냐"는 준희의 말에 경선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저 서로만을 생각하는 남매의 애틋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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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중 가장 먼저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된 사람은 승호였다. "왜 하필 윤진아야. 너네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라고 묻던 승호는 무뚝뚝한 성격처럼 직접적으로 두 사람의 편을 들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연이 준희 앞에서 진아의 선 얘기를 꺼낼 때는 "그런 것 좀 하지 말라니까"라며 말리기도 하고, 모든 것을 알게 된 미연이 진아에게 소리를 칠 때에는 막아서기도 했다. 또한 "옆에서 진아 도와줘. 그게 준희를 도와주는 거야"라는 경선의 부탁에 툴툴대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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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진아와 준희의 '진짜 연애'. 하지만 경선과 승호가 있었기에 두 사람은 꿋꿋하게 버텨낼 수 있었다. 동생 걱정에 마음의 문을 닫은 경선이 다시 조력자가 되어줄지, 승호가 또 다시 어떤 사이다를 날려줄지 기대되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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