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회화과 수업 도중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를 통해 유출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일 워마드에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유출 사진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당일 회화과 누드 크로키 전공수업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워마드 이용자들은 댓글을 남기며 조롱했고 이 같은 행위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자 작성자는 글을 삭제했다.
이후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홍익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성폭력범죄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를 적용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같은 내용이 밝혀지자 홍대 누드 크로키 사진을 유출한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7일 '가해자가 피해자를 모독하고 있는 인격 유린 워마드 처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청원 개요에 "모든 직업은 신성한 것이고 누드모델은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도촬된 사진을 가지고 인격을 모독하고 그 작업을 하는 사람의 가치까지 깎아내리는 인격 유린 조사 및 처벌 청원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링크에 그 사이트에 있는 사람들은 가해자이면서도 아직도 피해자를 유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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