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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은 경남의 '핵심 축'이다. 지난해 경남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한 말컹은 32경기에서 22골을 몰아치며 팀을 K리그1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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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컹은 스스로를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뛰었던 K리그2와 올해 뛰는 K리그1 간 차이를 느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난달 '1강' 전북과의 대결이었다. 이날 선발로 출격한 말컹은 전북의 조직적 수비에 꽁꽁 묶였다.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3개를 날리는데 그쳤다. 주포 말컹의 침묵 속에 팀도 0대4로 완패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말컹은 주춤했다. 포항, 울산, 수원과의 연전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말컹이 물컹해졌다'는 우스갯소리까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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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게 없었던 시즌 초, 살짝 자신감이 지나쳐 자만심이 들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쓴 맛을 한번 보자 스스로 객관화 할 수 있게 됐다. 상대의 조직적 수비에 맞서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음은 물론이다. 그렇게 거듭난 말컹은 다시 득점포에 불을 붙였다. 그는 지난달 치른 인천전에서 오랜 침묵을 깨고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어린이날 치른 대구전에서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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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월 휴식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 그는 "감독님께서 휴식기 동안 집중 훈련을 예고하셨다.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잘 받아들이고 연구해서 발전해야 후반기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한 달여의 휴식기를 최대한 잘 활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힘이 떨어지면 컨디션과 경기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휴식기 동안 말컹의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펼쳐진 큰 무대가 던진 도전에 응전하며 성장 중인 말컹, 괴물의 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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