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27·알 두하일)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타르 알 두하일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알 두하일은 9일 새벽(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알 아인(UAE)과의 201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서 4대2 대승을 거뒀다.
남태희는 이 경기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다.
알 두하일은 전반 16분 엘 아라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남태희는 전반 39분 알 두하일의 두번째골을 뽑았다. 아스마엘 모하마드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다.
알 두하일은 후반 3분 모하마드의 세번째골로 격차를 벌렸고, 후반 10분 알모에즈 알리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남태희가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남태희는 이번 2017~2018시즌 카타르 정규리그에서 12골을 기록했다. 3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선 첫골. 남태희는 2011년부터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다. 현재 알 두하일에서 핵심 미드필더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알 아인은 후반 23분 아메드 카릴, 후반 41분 디아키 이브라힘의 만회골로 두골을 따라붙었지만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알 아인의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마커스 베리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알 두하일과 알 아인의 16강 2차전은 16일 새벽에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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