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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파워를 앞세운 핀란드(1대8 패)와 캐나다(0대10 패)에 잇달아 대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 상대국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라트비아를 상대로 반전을 노렸지만 1997년부터 22년째 월드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는 라트비아는 한 수 위의 개인기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60분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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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1피리어드 종료 2분 40초를 남기고 오펜시브존 중앙을 돌파한 김상욱(한라)이 내준 패스를 뒤따라오던 안진휘(상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라트비아 골리 정면으로 향하는데 그쳤다. 곧바로 공세로 전환한 라트비아는 1피리어드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추가골을 뽑아냈다. 오펜시브존 오른쪽을 치고 들어가 랩어라운드한 루돌프스 발처스가 절묘한 백핸드 크로스 패스를 내줬고 골 크리스 오른쪽의 로날즈 케인스가 가볍게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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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의 개인기와 압박에 밀려 쉽게 돌파구를 찾지 못한 한국은 2피리어드 초반 찾아온 두 차례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지만 8분 22초에 로버츠 부카르츠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고 마이클 스위프트의 트리핑 반칙으로 숏핸디드에 몰린 3피리어드 1분 33초에 루돌프스 발처스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3피리어드 내내 고전한 한국은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부르카츠에게 5번째 골을 내주며 경기 종료를 맞았다. 한국은 유효샷(SOG)에서 16대 38로 열세를 보였고 마이너 페널티를 9개나 범하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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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개막 후 3연패를 기록하며 B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 라트비아는 1승 1연장승 1패(승점 5)로 B조 중간순위 4위로 올라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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