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하지 않겠다."
김호철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의 포부였다. 남자 대표팀은 2018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다. FIVB VNL은 기존의 월드리그와 그랑프리를 새로이 구성하고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시킨 대회다. 핵심팀 12개팀과 도전팀 4개팀을 합해 16개팀이 참가한다. 2부에 있던 한국은 도전팀에 속했다.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예선라운드가 열린다. 경기방식은 4팀 4개조가 5주간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매주 3경기, 총 15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는 6월 15∼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 이탈리아, 호주, 중국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결승전은 7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릴에서 조직국(프랑스)과 예선 상위 5개 팀의 참가 하에 개최된다.
김 감독은 9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자는 2부에 있다가 1부에서 뛰게 됐다. 세계 강국들과 경기를 하는 것은 우리 선수들에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일정이 쉽지는 않다. 다치지 않게 해서 경기 잘 하겠다"며 "우리는 도전팀으로 참가한다. 4팀 중 한팀 탈락한다. 가급적 탈락하지 않도록 한다"고 했다. 사실 남자 대표팀은 VNL보다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감독은 "여태까지 남자는 국가대표 선수 뽑기 힘들었다. 관리 문제로 각 팀에 대표팀 보내는 것을 꺼려했다. 그래서 애로사항이 있었다. 올해는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그런지 전화했더니 흔쾌히 하더라.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대로 30명의 선수를 열었다. 5주 동안 시합을 통해 생긴 문제점을 검토해서 30명 중 필요한 선수로 교체를 하겠다. 병역때문에 미필자가 가야되지 않겠나 하는데 국가대표는 최고의 선수 뽑아서 최고의 선수가 가야한다. 가능하면 미필자 뽑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뽑겠다"고 했다.
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과 포부는.
남자는 2부에 있다가 1부에서 뛰게 됐다. 세계 강국들과 경기를 하는 것은 우리 선수들에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일정이 쉽지는 않다. 다치지 않게 해서 경기 잘 하겠다.
-강점과 전술은.
모여서 연습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팀에 대한 구상이 없다. 개인 체력에 맞춰서 훈련하고 있다. 여지껏 공격수들을 한번도 다 모아본적이 없다. 양 날개 공격을 보강해 다행이다. 가운데가 비어서 고민이 있다. 다행히 협회에서 지원을 해줘서 선수들을 3명 더 데리고 간다. 3번 라운드를 쉬게끔 해주면서 컨디션을 맞춰줄 생각이다. 10일 동안 연습을 하고 팀에 대해서는 말하겠다.
-관심이 여자쪽에 쏠리는데.
남녀 모두 한배를 타고 있다. 여자쪽이 희망도 있고 올림픽에 나가는 여건도 있어서 응원도 받고 있다. 남자는 여자보다 침체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치고자, 바뀌고자 이번 대회에 나선다.
-도전팀으로 나서는데 목표는.
도전팀으로 참가한다. 4팀 중 한팀 탈락한다. 가급적 탈락하지 않도록 한다.
-아시안게임 구상은.
여태까지 남자는 국가대표 선수 뽑기 힘들었다. 관리 문제로 각 팀에 대표팀 보내는 것을 꺼려했다. 그래서 애로사항이 있었다. 올해는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그런지 전화했더니 흔쾌히 하더라.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대로 30명의 선수를 열었다. 5주 동안 시합을 통해 생긴 문제점을 검토해서 30명 중 필요한 선수로 교체를 하겠다. 병역때문에 미필자가 가야되지 않겠나 하는데 국가대표는 최고의 선수 뽑아서 최고의 선수가 가야한다. 가능하면 미필자 뽑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뽑겠다.
-눈에 띄는 미필자가 있나.
미필자 선수들 열심히 하고있다. 근래 보기 드문 열성과 투지로 연습 중이다.
-유망주 관리 계획은.
2주 동안 유망주 선수들을 5~6명 데리고 훈련을 했다. 쳐다보는 순간, 마음이 흐뭇했다. 2m 넘는 선수들을 보니 흐뭇했다. 계속 데리고 훈련 못하는게 아쉬웠다. 이 선수들에게 경험도 쌓게 하겠다. 그런 것을 보면 신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만큼 할 수 있을 것 같다. 2개월은 대학생, 고등학생 뽑아서 훈련할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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