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이 KT 위즈전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델만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아델만은 팀이 4-3으로 앞서던 7회말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113개.
초반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1회말 1사에서 로하스,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맡은 아델만은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주자만 아웃 시키면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첫 고비를 넘긴 아델만은 곧 안정을 찾았다. 2회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전민수의 유격수 땅볼이 1루 송구 실책이 되며 세이프 처리 됐으나, 박기혁을 스탠딩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KT 타선을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로 돌려세웠다. 삼성 타선이 3회 2점, 4회 1점을 뽑아 3-0을 만들며 아델만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하지만 아델만은 4회 KT에 장타를 잇달아 허용하면서 2실점 했다. 선두 타자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로 출루한 뒤, 아델만은 박경수 이해창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다시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오태곤에게 우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다시 전민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3-2. 아델만은 박기혁을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아델만은 6회말 2사 후 오태곤, 전민수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세 번째 실점, 3-3 동점이 됐다. 하지만 후속 타자 박기혁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고, 7회초 선두 타자 이원석의 솔로포로 다시 삼성이 리드를 잡으면서 승리 추가 기회를 잡았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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