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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우혁의 어머니는 아는 언니에게 20년도 더 된 중고 미용기기를 비싸게 사와 아들 민우혁에게 잔소리와 타박을 받아야만 했다. 민우혁은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캐릭터구나. 뭔가 크게 잘못되고 있다"라며 놀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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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거절을 잘 못하는 팔랑귀 어머니를 바꾸기 위해 뮤지컬 배우인 아들과 쇼호스트 며느리 이세미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아들은 발음교정을, 며느리는 '센 언니' 느낌의 헤어 메이크업으로 변신 시키고 맹훈련으로 어머니의 변신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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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웨이크보드를 탄 미나의 모습은 멋졌다. 류필립은 "오랜만에 미나 씨의 예전 풋풋한 모습을 보는 거 같아 가슴이 콩닥콩닥 했다"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처음인 류필립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또한 아버지는 큰아버지의 과거 사업실패를 언급하며 응수했다. 평소 큰형에게 대들지 않았던 아버지의 놀라운 변화다 아버지는 "자식 앞에서 자존심 상하고 싶지 않았다"는 속내를 이야기했다.
결국 김승현은 아버지의 속 쓰린 마음을 풀어드리기 위해 딸 수빈이와 함께 응급처방에 나섰다.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로 밥상을 차렸고, 수빈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감동 받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눈물을 글썽였다. "돈봉투와는 비교가 안된다. 카네이션이 훨씬 더 좋다"고.
또한 수빈은 아버지 김승현에게도 카네이션을 건냈다. 김승현은 "내가 카네이션을 받을 만한 아빠였나"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이어 수빈이의 약속 장소로 데려다주러 나선 김승현은 딸이 엄마를 위한 카네이션도 처음 준비한 사실을 알게 됐다. 수빈이는 "꽃을 살때 몇송이를 사야할까 고민이 되더라"며 속내를 이야기했고, 김승현은 "수빈이가 참 나 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생각이 깊구나"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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