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형식은 하이에나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KBS2 수목극 '슈츠'에서는 역지사지의 두 사건을 맡게 된 최강석(장동건)과 시험대에 오른 고연우(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석은 제약회사를 상대로 한 피해자들의 소송에서 피고인 제약회사의 변호를 맡았다. 그와 동시에 케미컬 회사를 향한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에서 원고인 피해자 측의 변호도 맡게 됐다. 그런 최강석을 막아선 건 데이빗 킴(손석구)이었다. 케미컬 회사 측 변호사로 등장한 데이빗 킴은 하버드 로스쿨 시절 모의법정 이야기를 꺼내며 최강석을 자극하는 등 비열한 수법으로 최강석을 몰아붙였다.
고연우도 위기를 맞은 건 마찬가지였다. 고연우는 최강석의 어쏘라는 이유 만으로 모두의 관심과 질투를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런 가운데 신입 변호사들의 찬스라 할 수 있는 모의법정 무대에 오르게 됐다. 평소 고연우의 존재를 껄끄러워 했던 채근식(최귀화)은 고연우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 그리고 고연우의 상대로 모의법정에서 수차례 우승한 서변(이태웅)을 세웠다. 고연우는 최강석의 팁대로 모의법정에 가기 전 서변과 합의를 시도했고, 서변도 합의에 응하는 듯 했다. 그러나 막상 모의법정이 시작되자 서변은 태도를 바꿨다. 미처 합의서를 작성하지 못한 고연우는 당황했다.
그동안 최강석은 재판에 가지 않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고고하고 매서운 재규어 식 싸움을 해왔다. 바로 곁에서 그를 돕는 고연우 또한 최강석의 싸움법을 그대로 전수받았다. 그러나 먹이를 노리는 비열한 하이에나 떼를 만나며 더 이상 정직한 싸움을 할 수 없게된 터다.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천재적인 기억력과 타고난 센스, 그리고 재빠른 상황판단력으로 위기를 모면해왔던 고연우가 이번에도 뒤통수를 친 서변과 채근식을 상대로 하이에나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된 '슈츠'는 8.9%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7%)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4.7%와 5.9%,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3.0%, 3.8% 시청률을 나타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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