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서 발생한 누드 모델 몰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사진 유포자를 검거했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당시 누드 크로키 수업에 함께 있었던 동료 여성 모델이 사진을 몰래 찍어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수업에 있던 20여명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이 여성모델이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대 회화과 학생이 아닌 이 여성 모델이 몰래 찍은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는 남성 누드모델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남성 누드모델의 얼굴과 성기가 그대로 드러났고, 유포자와 워마드 회원들은 이 남성을 성적으로 조롱했다.
해당 사진은 홍익대 미술대 18학번 회화과 학생들이 참여한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홍익대 학생들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범인을 잡아내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사건이 커지자 회화과 학생회는 자체 조사를 벌이다 경찰에 조사를 넘겼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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