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마지막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6대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KIA는 다시 5할 승률에 -1로 다가섰다. 반면 두산은 시즌 12번째 패(26승)를 떠안았다.
두산이 KIA 선발 팻 딘을 상대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최주환-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박건우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KIA가 1회말 곧바로 뒤집었다. 로저 버나디나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안치홍이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안치홍은 두산 이영하와 상대해 2B에서 3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KIA는 더욱 달아났다. 3회말 2사 후 기회가 찾아왔다. 김주찬의 안타에 이어 이범호도 안타를 터뜨리며 주자 1,2루. 8번타자 김민식이 초구를 타격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KIA가 5-1로 달아나는 순간이다.
하지만 KIA가 추가점을 내지 못하는 사이 두산도 조금씩 추격해왔다. 4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정진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무사 1,3루에서 최주환의 내야 땅볼때 3루에 있던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6회초에도 오재원의 안타로 기회가 만들어졌다. 정진호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루한 오재원은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때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산은 7회초 2사 만루의 절체절명의 찬스를 마련했다. 하지만 정진호의 잘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8회초 역시 두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KIA 불펜을 공략한 두산은 1사 1,3루에서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 더 따라붙었다. 1점 차로 쫓기던 KIA는 곧바로 임창용을 투입했다. 임창용이 삼진 2개로 8회 위기를 막아냈지만, 두산은 9회 오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기어이 5-5 동점을 만들었다.
KIA가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치고 나서, 두산에게 다시 기회가 갔다. 두산은 연장 10회초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친 KIA는 연장 11회초에 마침내 또 한번의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최정민이 기습 번트로 출루했고, 버나디나의 타구가 유격수 뒤로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주자 1,3루. 김선빈까지 볼넷으로 걸어가며 만루가 안치홍을 향했다. 안치홍은 곽 빈을 상대해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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