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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뜻하지 않은 암초에 부딪혔다. 현혈과 관련된 외국인 규정에 막힌 것이다. 헌혈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은 1년 이상 한국에 체류해야 헌혈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미국에 돌아갔고 스프링캠프까지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왔다. 외국인 규정에 맞지 않아 헌혈을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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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의 헌혈은 무산 됐지만 기존 선수들의 헌혈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SK 이재원 노수광 박종훈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천 지역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팬들과 함께 헌혈에 나선다.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으로 헌혈 버스 3대가 투입돼 경기 전 SK프런트 50여명과 세 선수의 팀으로 나뉘어진 120명의 팬들이 먼저 헌혈을 한다. 3명의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헌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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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 폭발적이다. 당초 팬 90여명을 모집하려고 했지만 150명이 넘는 팬들이 지원을 했다. SK측은 헌혈 시간과 장비 등을 고려해 120명까지 인원을 늘리기로 했고 당초 2대의 버스를 투입하려던 적십자사도 1대를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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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은 야구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팀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지난 해 부임하고부터 소아암 어린이돕기를 꾸준히 추진하는 중이다. 김광현이 재활 기간 기른 머리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것도 힐만 감독이 김광현에게 제안한 것이다. 힐만 감독 본인도 기부를 하기 위해 현재 머리를 기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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