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은 9일 자신의 팬카페에 "곧 아빠가 된다.처음에는 겁이 많이 났다. 10년 넘게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실망 안겨드릴까 걱정됐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 가장 기쁜 이 소식을 팬분들께 빨리 말하고 싶었다. 태명은 짱이다.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 올릴 예정이다. 한 사람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저의 새로운 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율희는 자신의 SNS에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 꼼지락. 눈물날 뻔 했다고.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이는구만"이라며 최민환과 다정하게 찍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이었지만 이 SNS 게시글은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결국 양측 모두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난 11월 율희는 팀을 탈퇴했다. 소속사 측은 "율희가 그동안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여러 차례 알렸고 소속사도 그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계약 만료를 결정했다. 율희를 제외한 멤버들과 라붐이 빨리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율희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간 라붐으로 활동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또 두 달 후, 율희와 최민환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월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고 선언했다. 당시에도 율희의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어쨌든 최민환과 율희는 결국 임신과 결혼으로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아이돌 부부가 탄생한 것은 H.O.T 문희준-크레용팝 출신 소율 부부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또 현역 아이돌이 '유부돌'이 된 것은 4번째다 . 지난 2월 빅뱅 태양은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해 온 배우 민효린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키스 일라이는 지난해 6월 11세 연상의 레이싱 모델 지연수와 결혼했다. 슈퍼주니어 성민은 군 입대를 앞둔 2014년 배우 김사은과 결혼에 골인했다. 원더걸스 출신 선예 또한 팀 탈퇴에 앞서 전도사 남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1992년 생인 최민환은 2007년 FT아일랜드 정규1집 '치어풀 센시빌리티(Cheerful Sensigility)' 타이틀곡 '사랑앓이'로 데뷔, '바래' '지독하게' '좋겠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97년 생인 율희는 2014년 라붐 싱글앨범 '쁘띠 마카롱(PETIT MACARON)'으로 데뷔, 메인 래퍼와 서브 보컬로 활약했으며 '청순 베이글녀'로 사랑받은 바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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