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주하지 않는 배우 안재홍이 고맙다.
안재홍은 여러 장점을 지닌 배우다.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연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개성, 찰떡 같이 캐릭터를 살리는 표현력까지. 덕분에 안재홍은 작품 안에서 빛나고, 작품을 빛내는 연기자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런 안재홍의 진가가 반짝반짝 빛난 것은 지난 2017년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였다. 안재홍은 이 드라라를 통해 현실적이라 더 공감되고, 현실적이라 더 매력적인 김주만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는 곧바로 '현실남친' 신드롬으로 이어졌을 정도.
하지만 배우 안재홍은 안주하지 않았다. 이후 스크린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다양한 색깔의 작품에 출연, 차곡차곡 자신만의 특별한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는 것이다. 2016년 '임금님의 사건수첩', 2017년 '조작된 도시', 2018년 '소공녀'에 이르기까지. 특히 '소공녀'는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5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소공녀' 속 안재홍의 연기는 많은 극찬을 이끌었다. 또 자이언티 '눈' 뮤직비디오에 출연, 특별한 연기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배우 안재홍의 특별함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사냥의 시간(가제)' 출연을 확정 지은 것이다.
영화 '사냥의 시간(가제)'은 경제위기가 닥친 근 미래의 빈민화된 도시, 새로운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기 위해 위험한 범죄를 계획한 네 친구와 그들의 뒤를 쫓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목숨을 걸고 벌이는 숨막히는 추격 스릴러. 영화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총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등 여러 측면에서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안재홍은 '사냥의 시간(가제)'에서 오직 친구들만이 세상의 전부인 '장호' 역을 맡아 또 한 번 깊이 있는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결코 편한 길을 가지 않는 안재홍. 안주하기 보다 배우로서 더 큰 도전을 향해 부딪히는 그의 행보가 계속 기대되고 궁금하다. 한편 안재홍이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사냥의 시간(가제)'는 5월 중 크랭크업하여, 하반기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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