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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황정민은 지난 11일(금)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새로운 한국형 첩보영화다. <공작>은 공식 상영 후 티에리 프리모 집행 위원장으로부터 이례적인 극찬을 받는 등 관객들의 쏟아지는 뜨거운 호응으로 칸의 밤을 제대로 달궜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윤종빈 감독과 포옹을 나눈 후 "<공작>은 웰메이드 영화다. 강렬하면서도 대단했다"고 극찬하며 "다음 번은 경쟁부문이다"라는 최고의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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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작>으로 해외 호평과 함께 레드카펫의 영광을 누린 황정민에 이어 <버닝>으로 다시 한번 그 자리에 설 유아인. <베테랑>으로 흥행의 달콤함을 맛봤던 두 배우가 다시 한번 각기 다른 스타일의 영화로 생애 첫 칸 입성 소식을 전한 것이 더욱 뜻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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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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