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오연아가 안방극장을 씹어 먹는 흡인력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에서는 오연아가 화려하고 출중한 비주얼로 뭇 엄마들의 시선을 싹쓸이하는 송지애로 분했다.
극중 오연아는 아이보다 더 빛나는 엄마이고, 고상하고 여유로운 말투를 지녔지만 전직 호스티스 출신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내 자식만큼은 세상 최고로 키우겠단 강렬한 욕망은 거침이 없었다.
이 과정에서 오연아는 출연진과 얽히고설키는데, 스릴러 장르가 섞여 있어 긴박감이 넘쳤다. 특히 과거를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모든 걸 알고 있는 인물 은영(김소연 분)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오연아의 연기가 드라마 재미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뜨거운 교육열 속에서 엿보이는 남다른 행동 하나하나와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좀처럼 기죽지 않고 모두를 휘어잡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흡인력을 단숨에 높였다.
또한 오연아는 왜인지 자꾸만 궁금한 인물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인물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성격을 장면마다 바꿔 연기하며 입체감 있게 풀어간 것.
오연아는 믿고 보는 배우다. 드라마 '시그널' '굿와이프'에서도 긴장감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빼앗은 바 있다. 이외에 '보이스' '피고인' 등에서 핵심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오연아는 쫄깃한 긴장감의 중심에 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오연아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이끌 '시크릿 마더'에 계속해서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오연아가 출연하는 SBS '시크릿 마더'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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