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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섭은 위암 검사를 받은 이미연(장미희)에게 "내가 널 좋아해. 스무살 때도 지금도, 여전히 난 널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이미연은 "조직검사 들어갔다. 암인지 아닌지 알수 없다"며 "병원에 나혼자 들어가는 거 너무 무서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미연의 증세는 암이 아니었다. 이미연은 박효섭의 품에 안겨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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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섭은 '브런치 같이 먹자'는 이미연에게 "열쇠 놓는 위치 알려줄테니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말했고, 이미연은 뿌듯하게 기뻐했다. 박현하는 박효섭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미연과 먼저 만나 "한시간만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박현하는 이미연과 함께 자신이 일하던 매장의 VVIP룸을 찾아 소원을 성취했다. 이미연은 "원하는게 있으면 사도 좋다"고 말했지만, 박현하는 "여기 들어와봤으니 됐다. 손때 묻을까봐 만지지도 못했다"며 소박한 만족을 즐겼다. 자신을 괴롭히던 직장 상사와 진상고객에게도 이미연의 힘을 빌려 한방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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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아미(박준금)는 박선하의 아버지 박효섭이 주식부자인 이미연과 결혼을 앞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아미는 차경수(강성욱)의 연애를 내심 응원하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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