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이 평양오픈 엔트리 마감시한을 24일까지로 연기했다.
이달 초 스웨덴 할름스타드세계탁구선수권 현장에서 남북대표팀은 여자탁구 단일팀을 전격 구성해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판문점 선언 직후 탁구가 남북 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6월 13~17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챌린지급 오픈 대회 첫 참가도 유력시됐다.
박창익 대한탁구협회 전무는 14일 "ITTF를 통해 평양오픈 초청장을 받기로 돼 있다. 오늘 아침 ITTF를 통해 엔트리 마감 시한을 24일까지로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ITTF를 통해 북측으로부터 평양오픈 초청장이 오면 통일부의 승인을 거쳐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단식 엔트리 마감은 14일, 복식 엔트리 마감은 24일이었으나, 촉박한 일정 탓에 ITTF가 엔트리 마감 시한을 연기하면서 열흘의 여유가 생겼다.
대한탁구협회는 평양오픈 출전이 성사될 경우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대표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남자대표팀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이상수, 김동현(이상 국군체육부대), 임종훈(KGC인삼공사), 여자대표팀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양하은(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 김지호, 최효주(이상 삼성생명) 등 각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북측에서 평양오픈 초청장이 오면 통일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참가하겠다"고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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