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신태용호 미드필더' 주세종(28·아산 무궁화)이 부천 원정에서 자축포를 터뜨린 후 후반 발목부상으로 교체됐다.
주세종은 14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2 11라운드 부천-아산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1분 골맛을 봤다. 박스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하던 임동혁의 팔에 공이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주세종이 직접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러시아월드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날, 올시즌 마수걸이골을 신고했다. 고무열 등 동료들이 주세종을 번쩍 들어올리며 첫 골과 대표팀 승선을 축하했다.
전반 내내 주세종의 몸놀림은 대단히 가벼웠다. 전반 39분 폭넓은 시야로 반대쪽으로 올린 주세종의 패스는 일품이었다. 전반 아산은 8개의 슈팅을 쏘아올렸고 이중 절반인 4개가 주세종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아산의 유효슈팅 3개는 모두 주세종의 것이었다.
후반 시작 직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4분 주세종이 닐손주니어와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오케이 사인이 나왔지만 후반 7분 주세종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황인범과 교체된 후 주세종이 경기장 밖으로 직접 걸어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부상 정도에 대한 체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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