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멕시코가 베테랑 미드필더 라파 마르케스(39·멕시코 아틀라스)를 예비 명단(28명)에 포함시켰다.
마르케스가 최종 명단(23명)에 포함될 경우 5번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마르케스는 주로 수비수로 뛰었지만 요즘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본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이후 뉴욕 레드불스, 레온, 헬라스 베로나를 거쳐 아틀라스에서 뛰고 있다. A매치 143경기에 출전했다.
멕시코 대표팀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15일(한국시각) 마르케스를 포함한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마르케스는 지난해 8월 마약 밀수 조직과 연루된 혐의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았었다. 당시 마르케스는 일시적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멕시코 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후 무죄를 주장했고, 경기에 꾸준히 출전했다.
미국 ESPN은 마르케스가 이번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역대 3번째로 월드컵 본선을 5차례 밟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우리는 마르케스가 팀에 도움이 될 부분이 있다고 믿는다. 정신적인 부분이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이 좋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한국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6월 23일 밤 12시)에서 대결한다.
멕시코는 앞서 웨일즈(5월 28일), 스코틀랜드(6월 2일), 덴마크(6월 9일)과 평가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멕시코 28명 명단
길레르모 오초아, 알프레도 타라베라, 제주스 코로나(이상 골키퍼) 디에고 레예스, 카를로스 살세도, 헥토르 모레노, 오스왈도 알라니스, 네스토르 아라우조, 미겔 라윤, 제주스 갈라르도, 후고 아얄라, 에드손 알바레즈(이상 수비수) 헥토르 헤레라, 안드레스 콰르다도, 라파 마르케스, 조나탄 도스 산토스, 마르코 파비안, 제주스 몰리나, 에릭 쿠티에레즈,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이상 미드필더), 하비에르 아키노, 제주스 코로나, 라울 히메네스, 오리베 페랄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베라, 히르빙 로사노, 위르겐 댐(이상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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