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의 1군 콜업이 좀더 늦어질 전망이다. 정근우는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근우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것은 개인통산 처음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정근우는 좀더 지켜볼 것이다. 2군에서 방망이를 4타수 3안타, 4타수 2안타가 아니라 수비가 좋아졌다는 얘기가 나오면 솔깃 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보고는 들었다. 기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좀더 시간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한 감독은 "정근우가 1군에 있을 때 수비가 많이 흔들렸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가 기본이다. 지금 우리가 이정도라도 버티는 것은 수비가 지난해보다 많이 안정됐기때문에 가능했다. 정근우는 방망이가 아니라 수비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1군에서 타율 2할8푼3리에 2홈런 12타점을 기록했지만 33경기에서 수비실책이 8개나 됐다. 2군에서는 그야말로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 타율 5할5푼6리(18타수 10안타)에 1홈런 2타점을 기록중이다. 2군 5경기에서 4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정근우 본인은 차분하게 2군 경기를 치르며 수비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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