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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넌트레이스가 중반부로 접어드는 현 시점에서 상위권 체제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 주춤한 두산, 페이스 유지 중인 SK 그리고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약진이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화 뿐 아니라 롯데 역시 개막 꼴찌에서 최근 6연속 위닝시리즈로 '소리없는 강자'가 됐다. 초반에 잃은 경기가 많아 승률이 단숨에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어느새 4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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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 SK의 '빅매치' 결과가 최대 관심사다. 이번 3연전을 통해 당분간의 선두 싸움 흐름을 예측할 수도 있다. 매치업도 만만치 않다. 두산은 팀내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세스 후랭코프와 국내 선발들로 나서고, SK는 15일 메릴 켈리에 이어 16일 앙헬 산체스가 줄줄이 출격한다. '원투펀치'가 하루 간격으로 나서게 됐다. 특히 산체스는 이달초 선발 등판 경기가 2번 연속 우천 순연 되면서 뜻하지 않은 휴식을 충분히 취했다. 지난 13일 LG전에서는 불펜 아르바이트로 1이닝을 무실점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첫 홀드까지 챙겼다. 컨디션은 여전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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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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