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박나래가 어제(15일) 방송된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특집을 맞아 더욱 강력해진 예능감을 뽐냈다. 알베르토, 다니엘 린데만, 그레이스 리, 문가비까지 글로벌한 게스트들을 휘어잡으며 웃음 포인트를 쭉쭉 뽑아낸 것.
먼저 박나래는 게스트들의 입을 통해 그녀의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레이스 리는 그녀의 새빨간 바지가 기억에 남는다고 해 패피 개그우먼의 명성을 실감케 했으며 문가비는 해외에서도 통할 끼와 재능이라며 극찬 했다. 그러나 살을 빼야한다는 조건이 달리자 그녀는 "그럼 저 죽을 수도 있어요"라며 강력한 맞대응을 펼쳐 주위를 폭소로 물들였다.
또한 문가비의 시그니처 포즈처럼 머리카락을 움켜쥔 충격 비주얼로 섹시한 사진 포즈를 따라하는 박나래는 '박가비'가 아닌 귀여운 '나래코기'를 연상시켜 유쾌함까지 안겼다.
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사에 빠져있다는 다니엘에게 "어쩐지 오늘 느낌이 구한말 사람 같더라"라며 패션 개그를, 외국만 나가면 교통이 마비된다는 문가비의 말에 "도로쪽으로 걸은거 아닙니까? 차를 다 막고 가는거지"라는 차진 애드리브로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또 이탈리아어로 한국 관광 책자를 만들고 싶다는 알베르토에게 "나래바도 꼭 넣어줘~!"라고 깜직한 센스를 발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한국의 말뚝박기 문화에 충격을 받았다는 외국인 게스트들 앞에서 박나래가 출격, 자신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들이민 '셀프 말뚝 박기'의 진수를 보여준 장면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그녀의 개그정신을 엿보이게 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깔끔한 진행과 게스트들의 토크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눈빛, 오디오를 빈틈없이 꽉 꽉 채우는 쫄깃한 애드리브로 이번 주 화요일 저녁 역시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선물했다.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매력덩어리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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