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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저실점 야구를 실현하고 있다. 고득점-저실점이면 최상의 그림이지만 완전무결은 없다. 하나만 콕 집으라면 고득점-고실점보다는 그나마 저득점-저실점이 낫다는 내부 판단이다. 투타 엇박자가 아주 심각하지 않으면 마운드야 말로 효자라는 것은 야구 정설이다. 방망이는 어차피 사이클과 부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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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마운드 강화를 강조했다. 한화는 수년간 못 쳐서 졌다기보다는 너무 많은 실점을 해서 무너졌기 때문이다.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송광민 등 주전 야수들의 존재로 인해 늘 중상위권 이상의 화력을 뽐냈다. 하지만 투수진의 경우 외국인 투수의 부진, 토종 선발 부재, 허약한 불펜 뎁스 등으로 고전했다. 매년 여름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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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아직 정착되진 않았지만 '김재영-배영수 신구 조화'로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다. 일찌감치 로테이션을 고정해 다소 부진하더라도 꾸준히 기회를 제공했다. 김재영과 배영수도 최근 상승세다. 5선발은 아직 고민이다. 김민우는 다소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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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안정적인 피칭을 할수 있도록 돕기위해 수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라드 호잉은 특급 방망이 실력 뿐만 아니라 폭넓은 외야수비,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중견수 이용규는 국가대표 외야수고, 좌익수 양성우 역시 지난해부터 수비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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