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 파인하우스 제작)이 오늘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공개된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이 16일 오후 6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 공식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상영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한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가 참석한다. 하루 전 날인 15일 이창동 감독, 유아인, 전종서가 프랑스 칸으로 출국했고 미국에서 출발하는 스티븐연은 현지에서 합류했다.
앞서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은 공식 상영 전부터 일찍이 '버닝'의 수상을 유력하게 예측해 왔다. 이창동 감독이 명실상부 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감독이기 때문. 이창동 감독의 전작 '밀양'(2006)은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았으며 '시'(2010)는 제63회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제 71회 칸 영화제의 폐막까지 3일이 남은 상황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중 뚜렷하게 돋보이는 작품이 나타나지 않아 '버닝'의 수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게 현지 영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베일을 벗은 '버닝'이 영화계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고 대상격이라 할 수 있는 황금종려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버닝'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작품으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영화 '버닝' 해외 포스터,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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