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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춘향'은 우리 고전소설에 클래식 발레와 음악을 접목시켜 드라마틱한 글로벌 작품으로 탄생됐다. 안무를 맡은 유병헌 예술감독은 차이콥스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들을 직접 선곡하고 편곡을 거쳐 발레곡을 만들었다. 춘향과 몽룡이 추는 사랑의 2인무에 등장하는 '만프레드 교향곡'과 '템페스트', 풍운아 변학도의 해학성을 묘사한 '교향곡 1번' 및 방자와 향단의 코믹함을 극대화시킨 '조곡 1번' 등은 마치 차이콥스키가 이 작품을 위해서 작곡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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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발레 춘향'은 오는 9월 콜롬비아 보고타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극장에서 초청 공연을 펼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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