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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은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싸인', '유령', '두번째 스무살' 등 웰메이드 작품을 만들었던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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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전날 떨어진 날벼락이었다. 이에 '어바웃타임' 측은 지난 16일 늦은 밤 이서원이 하차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촬영 분량에는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었지만, 재촬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정상 방송을 위해서도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12회나 촬영이 진행됐기 때문에 분량 역시 결코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연출자인 김형식 PD는 "어제 저녁 소속사를 통해 상황을 전달 받았다. 입장 발표처럼 소속사와 제작사가 협의한 끝에 이서원 씨는 하차를 하게 됐다. 지금은 그 캐릭터가 우리 드라마에서 비중이 크지않지만 반드시 필요해서 배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사기는 여전히 올라 있는 상황. 이상윤은 "김형식 감독님 때문에 이 작품을 하게 됐다. 저도 지난 작품, 두 번째 스무살을 하면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난해 공동연출 하셨던 감독님께 좋은 얘기 들었고 전적으로 믿고 대본을 보기도 전에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성경은 '뮤지컬 덕후'로서 뮤지컬 연기에 노력과 열정을 쏟는 중이라고. 직접 선생님을 초빙하며 안무와 노래 등에 힘을 들이는 중이다. 이성경은 "뮤지컬 배우 역할이다. 내가 뮤지컬 덕후라 쉽게 도전한 것이 아니라 더 어려웠던 거 같다. 뮤지컬이란 장르를 쉽게 표현하고싶지 않았다. 잘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장르기 때문에 '수준급' 배우로 나온 게 아니라 다행이었고, 그래서 잘 준비를 할 수 있던 거 같다. 뮤지컬 배우만의 분위기나, 표현 방법이나 노래 스타일이 분명 있다 보니 제가 원래 부르는 것과 다르게 보컬 선생님과 안무 선생님을 만나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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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은 멜로 드라마다. 정통 멜로극의 취약점은 '지루하다'는 점. 이에 대해 김형식 PD는 "우리 드라마는 순수 멜로로 볼 수 있어서 판타지를 가미한 거다. 순수 멜로로 16부작을 이끌 수 있을 것이냐고 궁금해하신 부분도 이해를 한다. 저나 작가들이 그런 부분들을 이야기가 더 재밌게 갈 수 있도록 순수 멜로처럼 보이지만, 판타지 요소와 이들이 운명처럼 엮인 부분들을 드라마 안에서 너무 판타지적이지않고 현실적인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 시청률은 7%다. 앞서 방송됐던 전작 드라마가 0%대 '시청률 굴욕'을 맛봤기에 기대하기 힘든 수치지만, 이상윤은 자시감이 넘치는 상황. 이상윤은 "목표는 7%로 하겠다.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추첨을 통해 드리겠다. 배우들이 십시일반을 해야 한다. 3일 후에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10%가 넘으면 시청자들과 함께 마지막 방송을 보고싶다는 의지까지 드러냈다. '악재'를 딛고 '어바웃타임'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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