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칸 공개 이후 세계 영화인들의 극찬은 물론 영화 전문지 선정 역대 칸 영화제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버닝'이 한국 영화 최초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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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트로피를 놓고 다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경쟁부문 진출 한국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파인하우스필름 제작)이 유일하다. 명실상부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꼽히는 이창동 감독은 영화제가 개막하기 전부터 수상 가능성이 유력한 감독 중 하나로 꼽히며 기대를 높였다. 마침내 16일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공개된 이창동 감독은 세계 영화인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모든 것이 완벽한 마스터피스' '올해 칸 영화제 진출작 중 최고작' 이라는 잇따른 세계 유명 영화인들의 극찬을 이끈 것.
이 뿐만이 아니다. '버닝'은 칸 영화제 기간 중 유력 영화 전문지가 경쟁 부문 진출작을 대상으로 매기는 평점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고 있다. 미국의 영화잡지 아이온시네마와 이탈리아 영화지 ICS필름(International Cinephile Society Films)에서도 각각 3.9점과 4.83점(5점 만점)을 받으며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작 중 최고점을 받으며 권위 있는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이 공개한 데일리 소식지에서 평점 3.8점(4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작 평점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일 뿐 아니라 스크린 데일리가 공개한 역대 칸 영화제 평점 중 최고 평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눈길을 끈다. '버닝' 전까지 스크린 데일리의 칸 경쟁작 최고 평점을 기록한 작품은 지난 2016년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토니 에드만'(마렌 아데 감독)이 기록한 3.7점이었다.
예년과 달리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얻는 이렇다 할 작품이 없는 상황에서 유력 영화지와 해외 유명 영화인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버닝'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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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제69회 영화제에서 각종 평론가와 관계자의 극찬을 받으며 '버닝' 전까지 스크린 데일리 선정 역대 칸 영화제 최고 평점을 받았던 '토니 에드만'이 황금종려상은커녕, 그 어떤 상도 받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간 바 있다. 당시 황금종려상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받았고 심사위원 대상은 자비에 돌란의 '단지 세상의 끝'이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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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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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마부'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특별상(강대진 감독)
1987년 '씨받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강수연)
1988년 '아다다'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신혜수)
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강수연)
1991년 '은마는 오지 않는다' 몬트리올영화제 감독상 · 여우주연상(장길수 감독, 이혜숙 주연)
1993년 '살어리랏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이덕화)
2002년 '취화선' 칸영화제 감독상(임권택 감독)
2002년 '오아시스'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배우상(이창동 감독, 문소리 주연)
2003년 '지구를 지켜라' 모스크바영화제 감독상(장준환 감독)
2004년 '사마리아'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김기덕 감독)
2004년 '올드보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박찬욱 감독)
2004년 '빈집'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미래비평가상(김기덕 감독)
2007년 '밀양'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전도연 주연)
2009년 '박쥐' 칸영화제 심사위원상(박찬욱 감독)
2012년 '피에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김기덕 감독)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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