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신태용호 공격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 권창훈(디종)이 다쳤다. 권창훈은 19일 열린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앙제와의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최종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32분 사이베디네와 교체아웃됐다. 교체 직전 권창훈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벤치로 돌아왔다.
디종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권창훈의 부상 사실을 알렸다. 아킬레스건에 심하게 다쳤다. 부상 정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아킬레스건을 다친 이상 권창훈 본인에게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 빨간 불이 커진 것이 사실이다.
현재 신태용호에서 권창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권창훈은 올 시즌 리그앙에서 11골을 넣었다. 대표팀에서도 공격 전 포지션에 걸쳐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권창훈은 대표팀의 허리에서 창의성을 담당했다. 동시에 한층 높아진 결정력으로 월드컵에서 대표팀 공격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만약 권창훈이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고 한다면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참가도 어려울 수 있다. 부상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간의 시간 차이는 한달 남짓이다. 그 기간 사이 회복과 재활을 하더라도 기량을 100%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
일단 권창훈 부상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난 뒤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신태용 감독의 머리 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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