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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재성은 선발이 아닌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배려 덕분이었다. 결전을 앞두고 최 감독은 "이재성은 선발멤버로 훈련했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권창훈(디종)이 시즌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치지 말고 월드컵에 출전하라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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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매치' 시즌 2탄에서도 이재성은 영웅이 됐다.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지 3분 만에 열리지 않던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페즈의 코너킥을 임선영이 헤딩으로 문전으로 넣어주자 최보경이 땅볼 크로스로 연결한 것을 이재성이 쇄도하며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주심도 인정했지만 VAR(비디오판독)에서 갈렸다. 주심이 VAR 신호를 보낸 뒤 스크린을 통해 장면을 다시 확인한 뒤 득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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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켜보면서 같이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이 부상을 한 것에 아쉽다. 안타깝다. 얼만큼 힘들게 준비한 걸 옆에서 지켜봤다. 나도 (부상을) 의식했다. 오전에 창훈이 부상 소식을 보고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나도 다치지 말자는 것이 첫 번째였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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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가기 전 팀 승리를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감독님의 배려로 후반 들어가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기쁘다.
아직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다. 신욱이 형, 용이 형과 몸을 만들었다. 충분히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부상을 하지 않겠다는 심리적인 부담이 있었나.
지켜보면서 같이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이 부상을 한 것에 아쉽다. 안타깝다. 얼만큼 힘들게 준비한 걸 옆에서 지켜봤다. 나도 (부상을) 의식했다. 오전에 창훈이 부상 소식을 보고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나도 다치지 말자는 것이 첫 번째였다.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느낀 점은.
전북에서 하는 플레이와 대표팀 플레이가 다르다. 전북에선 공격적인 모습이 보였다. 대표팀에선 강한 팀을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공을 지켜내야 하고 피지컬적인 부분이 있었다. 유럽 원정을 다녀와서 생각한 부분이다. 간결하게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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