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타 이름값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독일 출신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랑스 부자 구단 파리생제르맹 사령탑에 공식 취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그는 21일(한국시각) 파리생제르맹 홈 구장인 파크 데 프린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투헬 감독은 스페인 출신 우나이 에메리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는 "톱 스타들은 일하기 까다롭다. 그러나 다루기는 쉽다. 그들은 최고 수준에 계속 머물고 싶어한다. 나는 스타들의 이름값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파리생제르맹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많다. 네이마르, 음바페, 카바니, 디마리아 등으로 스쿼드가 화려하다. 그중에서 단연 네이마르의 이름값이 가장 높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여름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지급하며 네이마르를 FC바르셀로나에서 영입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한 시즌 동안 여러 구설수에 올랐다. 팀내 선수들과 불화설에 시달렸고, 부상 이후 최근엔 파리생제르맹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투헬 감독이 성공하기 위해선 네이마르를 어떻게 다루냐가 관건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는 최근 네이마르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투헬 감독은 "지난주 일요일에 네이마르를 만났다. 잘 회복하고 있다. 그는 특별한 예술가였다. 우리의 미팅은 즐거웠고, 매우 친근했다. 우리는 축구와 전술 얘기를 나웠다. 나는 그의 웃음을 보았다. 웃음은 내가 그로부터 보고 싶었던 것이다"고 말했다고 미국 ESPN이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마인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제 파리생제르맹 같은 빅클럽에서 첫 시험대에 올랐다. 투헬 감독은 '구조'를 강조했다. 그는 "구조를 잘 살펴야 한다. 성공과 우승을 얘기하기는 많이 이르다. 이제 시작이다. 준비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파리생제르맹이다. 우리는 파리생제르맹만의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 맨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에게 참고자료이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그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유심히 살펴왔다.
그는 유벤투스와 이별한 골키퍼 부폰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할 수 없다. 부폰 없는 유벤투스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7월 2일부터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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