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게임인 '디아블로3'가 발매 6주년을 맞이했다.
'디아블로3'는 2012년 5월15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게임 유저의 기대를 받으며 정식으로 발매됐다. 국내에서 한정판 판매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가 왕십리에서 개최했고, 당시 현장은 게임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열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렇게 등장한 디아블로3는 초기 접속 문제로 비판에 시달렸다. 역대급 대작인 디아블로2와 비교로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가 많았으나 이후 디아블로3의 콘텐츠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시즌제, 2년 만에 등장한 확장팩, 강령술사 팩 등으로 디아블로3는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성과를 냈다.
지난 5주년은 강령술사의 귀환팩 출시가 맞물리면서 다시 게임을 찾은 유저들로 녹슬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하지만 디아블로3의 부활을 이끌었던 조쉬 모스키에라가 2016년 퇴사했고, 꾸준히 이어진 밸런스 패치가 지난해 10월 이후 정지되며 게임의 큰 변경점이 없어진 올해 6주년은 조용히 지나갔다.
여전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과 디아블로 IP를 사랑하는 국내 유저들은 조용히 지나간 6주년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공개돼 경쟁작으로 여겨졌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이터널과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여전히 개발 중으로 아직까지 디아블로3와 경쟁할만한 작품이 동일 장르 내에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유저들의 아쉬움과 별개로 디아블로3의 확장은 제한이 있다. 온라인이 아닌 패키지 형태의 게임성은 한계가 있고 블리자드는 새로운 아이템과 캐릭터, 밸런스 패치 등으로 서비스를 이어왔지만 더 이상 내부 콘텐츠로 게임을 확장하기에 힘든 현실이다. 앞으로 디아블로3는 소소한 밸런스 패치와 상위 대균열 오픈 등과 같은 패치를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새로운 요소를 더할 가능성은 낮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를 구입하고 사랑해준 유저들에게 지난 6년간 많은 것을 제공했다. 특히 게임 플레이에 큰 변화를 준 카나이함 업데이트와 균열 콘텐츠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기게 만들면서 디아블로 시리즈의 즐거움을 안겨줬다.
여전히 디아블로 팬들의 기대치와 소원은 간절하다. 아이템의 능력치 조정부터 PvP 업데이트, 경매장 부활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6월부터 시작될 14시즌도 큰 패치나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고됐지만 유저들은 추후 찾아올 15, 16 시즌과 블리즈컨 2018에서 새로운 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디아블로3가 여전히 강력한 브렌드 파워와 팬층이 유지되고 있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확률은 낮지만 강령술사 팩과 같은 추가 콘텐츠나 일부 스토리를 추가의 깜짝 업데이트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디아블로3가 아닌 IP의 확장도 기대해볼만 하다. 블리자드는 지금까지 자사의 IP를 소홀히 하지 않은 만큼 디아블로 시리즈의 후속작이나 리마스터 등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블리즈컨 2018에서 디아블로3는 물론 이후 이야기를 다룰 후속작이나 전작의 재발매 같은 신규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를 디아블로2 정식 발매 이후 8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공개한 바 있다.
과연 블리자드가 점점 약해지고 있는 디아블로3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을지, 많은 팬들은 블리즈컨이나 블리자드의 깜짝 발표로 악마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도아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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