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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현철A는 아픈 선혜진을 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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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선혜진은 "요리사였어요? 당신에 대해 아는 게 없네요. 당신이 누구든 뭘 했든 상관 안해. 지금의 송현철이 나한테는 전부야"라며 송현철A의 손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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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화는 "예전에 알던 그 아빠가 아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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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송현철A는 선혜진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이에 선혜진은 "당신이 하지 않은 일 당신이 겪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송현철A는 "당신이 그 사람의 부인이어서 고맙고, 내가 당신 남편이 아니어서 미안하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노력하지마. 난 당신이 행복하면 된다. 여기서는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현철A는 "나도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연화는 "내가 사랑한 사람은 나를 연화라고 불러주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쁜 줄 알고 있는 송현철이지 지금아 당신이 아니다"며 "송현철씨 내가 당신 버릴게"라고 놓아줬다.
답답한 마음에 송현철A는 딱풀이(최병모)를 찾아갔다.
딱풀이는 선혜진에게 "현철이 우리 집에 있다. 봉천동 제수씨가 가라고 한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결국 선혜진은 조연화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약속을 잡았다.
선혜진은 "궁금했다. 어떤 마음으로 그 사람 보낸 건지"라고 물었다.
이에 조연화는 "남편이랑 사이가 좋았다. 돈이 없어도 둘이 있으면 행복했다"며 "그런데 그 사람이랑 함께 있는데 더 외로웠다. 내가 그리워하던 우리 남편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날 사랑하지 않는다"며 애써 눈물을 감췄다.
그날 저녁, 선혜진은 송현철A에게 "송현철씨, 우리 이혼해요"라며 "그리고 다시 시작해요 우리"라며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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