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성환은 22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6개. 지난 16일 LG 트윈스전에서 4이닝 6실점 했던 윤성환은 팀이 0-4로 뒤지던 7회초 마운드를 넘기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윤성환은 1회초부터 홈런 두 방을 맞으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전준우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우측 폴대 안쪽으로 떨어지는 홈런을 내줬다. 문규현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따냈으나, 이어진 손아섭 타석에서 2구째 공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대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까지 내줬으나 이병규를 삼진, 정 훈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회 공 4개로 세 타자를 뜬공 처리한 윤성환은 3회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문규현 손아섭을 차례로 잡고 전준우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 1사 1루에서는 정 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세 타자 만에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5회엔 신본기의 좌전 안타와 앤디 번즈, 나종덕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전준우를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6회 또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문규현,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처한 윤성환은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병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2루 주자 문규현이 홈을 밟고 1루 주자 손아섭이 3루까지 뛰면서 3-0, 1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다. 윤성환은 정 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인, 한 점을 더 내줬으나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으며 6회를 마쳤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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