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대7로 승리했다. 초반 타선이 터지며 6-1로 앞서던 한화는 후반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6-7로 뒤지던 9회말 2사에 제라드 호잉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결승타가 터졌다. 이용규의 볼넷 출루 이후 정근우의 희생번트 시도때 상대 실책이 겹쳐지며 무사 2,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 송광민이 두산 김정후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한화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날 한화는 SK가 패하면서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김재영이 잘 던져줬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아쉽고 호잉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더할 나위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이기던 경기를 뒤집혔지만 다시 역전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힘이 붙었다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대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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