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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KIA는 올해도 당연히 우승후보로 꼽혔다. 동반 20승을 해낸 양현종-헥터 노에시 있고,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끈 대부분의 선수들이 남았기에 전력에서 다른 팀에 밀릴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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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상위권이 아닌 중위권 싸움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SK 와이번스 3연전을 스윕하기 전까지는 정말 암울했다. 상위권팀들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나 했다. 그 걱정을 넘어 하위권팀들과 나란히 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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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KIA는 위 4강 싸움에 편입할 수 있을까, 아니면 중위권 경쟁에 머무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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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 아니라 상위권 싸움이 혼탁해지는 것도 도움이다. KIA는 현재 선두 두산과 6경기 차이고, 2위 한화와는 3경기, 3위 SK와는 2경기 차이 뿐이다. 분위기를 타며 신나게 성적을 내고 있는 한화와, 최근 6연패에 빠진 SK 운명이 엇갈렸다. 두산과는 조금 멀어보이지만, 나머지 두 팀은 언제든 분위기만 타면 제칠 수 있다. 또, 1~2팀이 독주를 하는 것보다 여러팀이 경쟁하는 게 밑에서 치고 올라오고 싶은 팀들에게는 큰 힘을 준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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