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무패)을 수확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원삼은 23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올 시즌 4경기서 2승무패를 기록했던 장원삼은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 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뒤 이날 복귀해 시즌 3승째를 맛봤다.
장원삼은 이날 최고 142㎞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 싱커, 커터, 체인지업, 포크볼 등 '팔색조 투구'로 롯데 타선에 맞섰다. 1회초 문규현, 손아섭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고 첫 실점했으나, 2~4회를 잘 넘겼다. 5회초 3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병규, 정 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3실점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이 2-4로 뒤지던 5회말 4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역전시켰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면서 장원삼은 승수를 쌓는데 성공했다.
장원삼은 경기 후 "이닝을 오래 못던져 아쉽다"며 "오늘 승리는 야수들과 불펜에 공을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에 더 잘 준비해 좋은 투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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