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1년차를 맞아 다시 활동을 재개한 NRG 멤버 노유민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90년대 대표 '꽃미남돌'이었던 노유민은 한동안 급격히 불어났던 체중을 감량하고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이 3년 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는 이제 아이돌이 입는 스키니진과 의상들이 몸에 맞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오랜만에 재개한 가수 활동에는 역시나 고충이 있었다는데, 오랜 기간 노래방에서만 노래를 한 터라 에코가 없는 녹음 작업에는 힘에 부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17세 때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된 노유민은 NRG로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찾아간 방송국 주차장에서 그룹 '소방차'를 만나 즉석 오디션이 이뤄졌다고. 그 자리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노유민을 보고 소방차 김태형이 그의 끼를 알아봤다. 노유민은 지금의 NRG 멤버로 있게 해준 분들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덧 6세 연상 아내를 둔 남편으로, 두 딸 아이의 아빠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첫째 딸 '노아'를 얻을 당시 큰 고비가 있었다. 예상치 않게 임신 6개월 만에 아이가 태어나 1년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야 했던 것이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노아는 아빠의 '끼'를 물려받아서인지 한 살 터울 동생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노유민은 앞으로도 공부보다는 많이 놀았으면 좋겠다고 아빠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90년대 꽃미남 아이돌에서 이제는 '꽃중년'이 된 NRG 노유민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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