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전에 출전할 베스트 11이 한국전에 비슷하게 나설 것이다."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선발 출전 선수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에누리 없이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 안데르손 감독은 23일 첫 소집훈련을 갖기 전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칸딕 파크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루를 분석한 결과 한국과 다르지 않았다. 때문에 페루와의 평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이 한국전에 비슷하게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오는 3일 덴마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페루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마치고 다음달 12일 러시아로 출국,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에 입성한다.
스웨덴은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안데르센 감독의 말에 따르면, 페루와의 평가전은 그야말로 한국전 모의고사인 셈이다.
주전 수비수 마틴 올슨(스완지시티)은 부상 중이다. 이에 대해 안데르손 감독은 "올슨을 빼곤 대부분 선수들의 몸 상태는 괜찮다. 그래서 알렉산더 프란손을 포함시켰다. 올슨은 재빠르게 X-레이를 찍었는데 상태가 긍정적이다. 올슨의 몸 상태는 좋아질 것이다. 아직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부상에서 돌아오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월드컵보다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월드컵에서 한국, 멕시코, 독일과 차례로 맞붙지만 나는 현재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월드컵 준비가 두 번째다.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이 흥미롭다.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 가장 불안한 포지션은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안데르손 감독은 로빈 올센(코펜하겐), 칼-요한 욘손(갱강), 크리스토퍼 노드펠트(스완지시티)를 최종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로빈 올센만 A매치 16경기를 뛰었을 뿐 칼-요한 욘손과 크리스토퍼 노드펠트는 각각 5경기와 8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경험이 부족한 골키퍼들에 대해선 "우리는 세 명의 좋은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로빈은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이다. 불안함이 있긴 하지만 칼-요한 욘손은 좋은 시즌을 보냈다. 또 노드펠트는 대표팀에서 높은 수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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