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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바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23일 인천 SK전에서 넥센은 무려 2대13으로 크게 졌다. 무엇보다 이날 선발이 에이스인 에스밀 로저스였음에도 졌기 때문에 받는 데미지가 크다. 로저스는 이날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9안타(2홈런) 4사구 3개, 2탈삼진으로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로저스가 한 경기에서 5점 이상을 허용한 건 올해 세 번째다. 첫 번째는 지난 3월30일 대구 삼성전이었다. 이날 6⅓이닝 9안타(2홈런) 6실점을 기록했다. 패전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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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저스의 이날 투구에 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아무리 에이스라도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23일이 로저스에게는 그런 날이었다. 또한 홈런 2개를 포함해 9안타로 5실점 한 내용과 투구 기록을 분석하면 로저스의 부진이 일시적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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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로저스는 3회까지 5점을 내준 뒤에도 6회까지 침착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1회 투구수가 36개나 됐지만, 이후부터는 투구수 관리가 잘 됐다. 좋은 밸런스를 유지했다는 의미다. 패스트볼 최고구속도 148㎞로 평소와 비슷했고, 총 투구수 대비 스트라이크/볼넷 비율도 6대4 정도로 유지되고 있었다. 때문에 이날 패배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로저스는 에이스의 위용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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