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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행진은 4회초 깨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이 삼성 선발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던진 147㎞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7호. 롯데가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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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공세는 5회말에도 이어졌다. 선두 타자 김성훈이 우전 안타에 이어 도루 성공으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해민이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는 4-1이 됐다. 이어 중전 안타로 출루한 구자욱이 러프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에서 홈을 밟아 삼성은 5-1을 만들었다. 노경은은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구원 투수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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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강민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강민호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롯데 배장호가 던진 2구째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8-1. 22~23일 각각 홈런을 터뜨렸던 강민호는 이날 또다시 홈런을 추가, 프로 통산 19번째 9년 연속 1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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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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